행복에 이르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욕망을 가득 채웠을 때 오는 행복과
또 하나는 욕망을 비웠을 때 오는 행복이 그것입니다.
 
욕망을 가득 채워야 행복한데
그냥 욕망 그 자체를 놓아 버리면
더 이상 채울 것이 없으니
그대로 만족하게 되는 것이지요.
 
전자의 행복은 또 다른 욕망을 불러오고
잠깐 동안의 평온을 가져다주며,
유한한 것이기에 헛헛한 행복이지만,
후자의 행복은 아무것도 바랄 것이 없이
그대로 평화로운 무한하고 고요한 행복입니다.
 
모든 성자들이 '마음을 비워라'
'그 마음을 놓아라' 하는 이유는
바로 욕망을 비웠을 때 오는 행복이
지고한 참된 행복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무엇에 욕망을 가지고 있는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
충족되었을 때 나를 가장 기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가장 되고 싶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가만히 마음을 비추어 보시기 바랍니다.
바로 그놈이 지금 이 자리에서 비워야 할 것들입니다.
 
비운다는 것은 하지 않음을 이르는 것이 아니라
걸리지 않음, 집착하지 않음을 이르는 것입니다.
 
언제라도 포기할 수 있고,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을 수 있음을 말입니다.
 
마음 비우기의 참 큰 매력은 비우고서 했을 때
그때 도리어 정말 큰 성취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이룬 성취는 이미
나를 들뜨게 하지 않는 평온한 성취입니다.
 
또한 설령 성취하지 못하였더라도
내 마음 비웠기에
아무런 괴로울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채우는 행복과 비우는 행복
자! 어떤 행복을 만드시겠어요?

저작자 표시

TRACKBACK :: http://moktaksori.net/trackback/609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민혜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모님께 저는 욕망의 도구인 듯 해요. 전 이 이야기를 해드렸죠. 부모님의 반응은 마음을 비우다니..사람이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고 하십니다. 부모님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것도 제 욕심일 뿐인가요?

    2011/09/26 02:54

◀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 671  Next ▶
BLOG main image
목탁소리
스님, 그저 나 자신, 순간의 여행자, 자연주의자, 사상적 자유인, 편견 없는 삶의 관찰자, 목탁소리(moktaksori.org/net/kr) 지도법사, [날마다 해피엔딩] [히말라야, 내가 작아지는 즐거움] [행복수업] [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반야심경과 마음공부] 저자
by 법상
누구나행복해질수있다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671)
삶과 명상 이야기 (238)
희말라야 명상순례 (27)
인도와 라닥기행 (2)
스님따라 만행길 (25)
산방한담 (127)
자연에 깃들어 살라 (23)
목탁소리 출간서적 (13)
강의듣기/ 녹취록 (8)
이것이 궁금하다 (68)
불교교리강좌 (14)
부처님말씀 산책 (60)
반야심경과 마음공부 (12)
금강경과 마음공부 (28)
법구경과 마음공부 (18)

달력

«   2012/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http://file.tattermedia.com/media/image/plugin/tnm_badge_white.gif
Statistics Graph
  • 113,350
  • 13106

목탁소리

법상'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atter & Media
Copyright by 법상 [ http://www.ringblog.com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atter & Media DesignMyself!
법상'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atter &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