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의 미투

삶과 명상 이야기 2010/04/25 04:44 Posted by 법상
  • 볕도 좋은 주말 오후 바닷가를 거닐며 오감을 연다. 바람소리 파도소리를 듣고 푸른 내음을 맡으며 부드러운 바람의 촉감을 느낀다. 그러고 있다. 한참을 그러고…(me2mms me2photo me2m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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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법상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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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까운 마음에 목탁 소리 싸이트의 여기 저기 -- 방명록(guest book) 과 recent comment 난에 글을 올렸는데 법상님이 안 읽는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여기다 글을 올리니 꼭 방명록에 올린 제 오리지날 글 좀 읽어주시기 부탁드려요. 4월 15일 날짜 하늘이 올린 글입니다. 참 덕분에 법상님의 책 두권이나 샀습니다. ㅎㅎ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2010/04/30 12:26

진로문제, 현실과 이상사이 갈등

산방한담 2010/04/22 17:17 Posted by 법상

[질문]

 

안녕하세요^^ 삶의 갈림길에 서 있는 학생입니다.

삶에 있어서 어떤 가치를 중시해야 하는지 스님께 조언을 구하고자 메일을 드립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저는 불교신자는 아닙니다. 다만 우연한 기회에 목탁소리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게 되었고

그곳에서 스님의 설법, 여러가지 글을 보면서 삶을 성찰해 보게 되었습니다.

고민이 매듭을 지을 줄 모르는 지금 저는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조언을 구합니다.

 

저의 고민은 이것입니다.

"현실인가 이상인가"

막연하기만 한 질문이라고 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법학을 전공하고 현재 대학원에서 법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학부시절 사법시험을 준비했습니다.

2차시험을 두 번 치렀는데 근소한 차이로 불합격하고 이제는 제 목소리를 내며 살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저에게 사법시험이란, 고등학생이 대학가기 위해 봐야하는 수능처럼,

대학생이 사법연수원에 가기 위해 봐야하는 그런 시험의 일종일 뿐이었습니다.

친구들에게 '지기 싫어서' 시험을 준비한 것이었고,

수험기간 내내, 이렇게 시간을 흘려보내다가는 '언제 어디서든 대체가능한 한 사람'이 되고 말 뿐이라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랬기에 결과도 이렇게 나타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랬기에 시험결과에 대한 미련은 전혀 없었습니다. 진심으로 후련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공부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닌, 진정한 지성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공부를요.

일반대학원에 진학해 이제 한달여 시간이 흘렀습니다. 대학원 세미나는 재미있습니다.

물론 한없이 부족하기만 한 저를 보는것은 힘들지만 제가 깨어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하루하루가 새롭습니다.

 

그런데 저의 고민이 자꾸만 요동칩니다. 선후배, 친구들 너나 할 것 없이 변호사 자격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자격 없이 법조계에서 학자라는 이름만으로 평생을 살 수 있는가.

친구들이 부모님께 용돈 드릴 때 나는 부모님께 용돈을 달라고 해야 하는데 그걸 견딜 수 있는가.

아주 현실적인 문제들입니다. 넓게 보면 별 일 아닌 문제일지라도 지금은 크게 느껴집니다.

 

공부를 해서 세상을 바꾸고 싶습니다. 당장 눈앞의 소송에서 승소하는 것보다,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이념, 지적 체계를 흔들어 놓고 싶습니다. 인권 관련 분야에 힘을 싣고 싶습니다.

저의 이상이자 꿈입니다. 제가 세상에 태어나 어떤 흔적을 남긴다면, 이런 형태의 것이었으면 합니다.

 

이상을 추구하자니 현실적으로 대책없는 제가 초라하게 느껴지고

현실에 급급해 하며 살자니 그러다가 정말 '살기만 하다가' 삶이 끝날 것 같습니다.

그저 편하게 살고 싶진 않습니다. 변화를 주고 싶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제가 꿈만 꾸는 것일까요? 이상을 향한 용기가 한 모금 부족한 것일까요?

 

장문의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님의 조언이 저에게 아주 크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답장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법상입니다. 

답변을 늦게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아주 중요한 부분에 대해 물으셨네요.

현실이냐, 이상이냐, 중요한 문제지요.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실을 선택하기 때문에

이상을 가진 사람에게는 더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입니다.

 

물론 현실적인 것이 더 중요하다거나,

이상적인 것이 더 중요하다거나,

어느 한 쪽이 다른 쪽보다 더 옳다거나 그른 것은 아닙니다.

 

이상적인 것이 더 옳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스스로 더 옳다고 생각하고,

남들은 현실을 선택했으니

내가 저들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있다면

차라리 현실을 택하는 편이 더 나았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제 말은,

이상을 선택하든,

현실을 선택하든,

그것은 더 옳고 그른 문제가 아니란 말입니다.

 

어느 쪽이 옳으냐, 그르냐의 문제로 접근하면

내가 옳은 것을 택하게 되었을 때,

상대방이 틀렸다고 폄하하게 되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현실이냐, 이상이냐,

그것은 단지 나의 선택일 뿐입니다.

나의 삶에 대한 나 자신의 선택일 뿐입니다.

나다운 나의 삶의 방식인 것이지요.

 

여기에서 우리는 현실을 선택할 수도 있고,

이상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법우님 같은 경우에,

현실을 선택한다면 마음 한 켠에 이상에 대한 그리움이 남을 것이고,

이상을 선택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남게 될 수도 있고,

그렇다고 이상을 선택하자니

현실적인,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고,

또 남들의 질타가 두렵기도 하단 말입니다.

 

그러면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까요?

어느 쪽이 옳은 선택일까요?

그것은 옳고 그른 선택이 아닙니다.

 

그저 내가 나다운 삶의 길을

어느 쪽으로 선택할 것이냐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나는 내가 선택한대로의 삶을 살게 되고,

나라는 존재를 형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법우님이 만약 이상을 선택하게 되었다면,

그로인한 현실적 어려움은

당연히 감내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또 만약 현실을 선택했다면

마찬가지로 이상을 선택하지 못한 어려움을 감당해야 하겠지요.

 

이 두 갈래길에서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법우님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생각이나 판단에 귀를 기울이지 마세요.

생각과 판단, 분별과 미래에 대한 온갖 계획, 구상들은

법우님을 당연히 현실적인 선택으로 데려가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생각으로의 선택이 아닌,

생각을 놓아버린 텅 빈 내면에서 올라오는

진정성입니다.

 

즉 법우님의 가슴이,

깊은 내면이

정말 무엇을 원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상을 선택했다면,

마땅히 현실적인 어려움은 감당하겠다는 용기와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수많은 이상을 선택한 사람들을 보세요.

그들은 모두(대부분) 가난했거나,

사회적인 명성을 못 얻었거나,

남들이 대단하다고 평가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내면의 고요와 평화를 유지하며 살고 있습니다.

 

법우님의 삶에서는

무엇이 더 중요합니까?

 

돈, 명예, 권력, 유명세, 남들의 칭찬...

이런 것이 중요한가요?

아니면 그보다 더 깊은 또 다른 차원의 덕목들이 중요한가요?

그것을 선택하는 것도 법우님이고,

그 선택에 대해 용기 있게 지혜롭게 밀고 나가는 것도 법우님입니다.

 

이상을 선택하겠다고 결심했다면,

그것을 선택하는데서 오는

얻지 못할 것들에 대해 집착을 버리고, 미련을 버리고,

마음을 비울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기 중심을 잡을 수 있어야 되요.

남들의 말에, 평가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상을 선택했을지라도

현실을 선택한 사람들을 나쁘게 생각하거나,

나보다 정신적으로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요,

현실을 선택하지 않고

이상을 선택함으로써,

집착과 욕망들을 놓아버리고

매 순간 순간 현실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게 되었을 때,

오히려 현실적인 문제도 해결이 되어갈 것입니다.

 

이상을 선택할지라도

현실을 무시하지 않는다면,

현실을 선택한 사람들을 폄하하지 않고

칭찬, 찬탄하고 존중해 준다면,

법우님께는

이상을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 또한 함께 따라 오게 될 것이란 말입니다.

 

과도하게 이상에만 치우쳐

극단적인 이상론자가 되게 되면,

현실주의자를 폄하하게도 되지만,

현실론자를 폄하함으로써

현실적인 가치가 나에게서 멀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니 이상을 선택하되,

현실도 무시하지 않으면,

이상과 현실이 함께 딸려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물론 그 둘을 다 잡겠다는

그런 엄청난 집착을 가지고,

이 일을 벌이시면 안 되겠지요.

 

다 놓아야

다 잡힌다는 말이 있습니다.

 

비웠을 때

채워지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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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태터앤미디어의 생각

    Tracked from tattermedia's me2DAY  삭제

    <진로문제, 현실과 이상사이 갈등> 이상을 선택하겠다고 결심했다면 그것을 선택하는데서 오는 얻지 못할 것들에 대해 집착을 버리고, 미련을 버리고, 마음을 비울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기 중심을 잡을 수 있어야 되요. 남들의 말에, 평가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어야 합니다.

    2010/05/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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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글로나마뵙게되어서 감사드림니다. 망설이다 용기내어 여쭙고자합니다. 저는스님법문을 접하기전까지는  사람마다 사주팔자가있고 나의사주는어떨까 많이 궁금해하며  소문난 점집, 철학관,을몇군데 다녔는데, 지금도 무슨일을 결정할때면  자꾸어디가서 물어봐야될것같은 생각이일어나는데, 어떻게 해야 될런지요? 스님 사주란무엇인지요?제가이러는게허상을쫓고있는거지요?스님의 좋은 가르침부탁드림니다. 늘건강하고 편안하십시요~^^ 그리고 스님서적많이감명깊었습니다^^ 서적 다구입해서읽었습니다. 그런데 이런것도 스님에대한 집착일수있겠지요 ㅎㅎ
 
[답변]
 

사주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철학관이나 점집을 찾아다녀야 하는 것은 물론 더더욱 아닙니다.

물론 그렇다고 절대적으로 점집가면 안 되고, 나쁜 것이니,

점집을 가는 사람은 다 잘못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쩔 수 없이 간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거나,

중요하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그건 그냥 삶의 양념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우리 사람들은 그러지를 못합니다.

점집 주인이 말하면 분명히 사람들은 거기에 휘둘릴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그런 곳에 가서 사주를 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중심 잡힌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이 가야 되더라도 재미삼아, 그야말로

머무는 바 없이 삶의 하나의 유머로써 갈 수도 있겠지요.

 

사주를 보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사주는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끊임없이 바뀌는 것입니다.

제행무상 입니다.

 

그런데 점집에 가서 좋든 나쁘든

이런 사주다 하고 듣고 나면

우리 생각은 거기에 얽매이고,

그러면 우리의 지평이 거기에 한정되고 축소되고 맙니다.

 

그러면 전혀 새로운 삶의 가능성들이

모두 사라지게 되고 맙니다.

 

내 스스로 사주에 갇혀

꼼짝달싹 못하게 되는 것이지요.

 

매 순간 순간 사주가 바뀌는 마당에

어떻게 정해진 절대적인 불변의 사주가 있겠습니까?

 

정해진 사주에 발맞춰 가고 싶으신것은 아니겠지요?

내 스스로 온갖 아름다움이 내게 올 수 있도록,

온갖 지혜와 사랑과 아름다운 것들이 파도쳐 들어올 수 있도록

내 스스로 내 삶을 창조하면서 나가야지,

사주에 갇혀 살면 되겠습니까?

 

내가 바로 신이고,

내가 바로 창조주이고,

내가 바로 이 우주의 중심이며,

내가 바로 이 우주 전체인데,

그 엄청난 나를

사주팔자게 갇혀 꼼짝못하는 비좁은 조악한 나로 협소시켜서야 되겠습니까?

 

이 우주 전체가 바로 나이기 때문에

나에게는 일체 모든 가능성이

언제나 펼쳐 져 있습니다.

 

그 엄청난 가능성을 향해

어느 쪽으로 방향을 틀 것인지는

바로 지금 이 순간,

내 스스로 결정할 문제이지,

그것을 가지고 점집을 찾아다니거나,

철학관을 전전하거나,

심지어 스님들을 찾아가서 물을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내가 중심을 잡지 못하면

휘청거리는 삶이 만들어 집니다.

사주를 보러 갈 때마다

주인공은 길을 잃고 헤메입니다.

 

중심을 딱 잡고,

삶의 모든 가능성에 마음을 열고,

삶을 멋지게, 아름답게, 지혜롭고도

사랑이 가득하게

꽃피워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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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고 한심한 남편, 어쩌죠?

산방한담 2010/04/22 17:14 Posted by 법상

[질문]

 

삼보에 귀의합니다.
목탁소리를 통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불광지의 즉문즉답도 빼놓지않고 읽고있습니다. 제가 한 동안 갈등 하는것을 해결, 바른 방법을 ?지 못하고 있다가 스님께 여쭤보아야 생각이 퍼득 들어서 이렇게 메일을 올립니다. 저희 부부에게는 아들 둘이있습니다. 고맙게도 아들 들이 잘 자라 주었습니다. 큰 아들은 명문대를 졸업해서 좋은 직장에서 일하고있고 능력이있어서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지위에 아주 많은 연봉을 받고있습니다. 게다가 성실하고 효자이기도 합니다. 작은 아들은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이 아들도 공부를 잘하고 성실하구요. 그런데 제 제 갈등은 여기서 부터입니다. 남편은 아이들에게 좋은 일들이 생기면 틈만 나면 친구나 주위 사람들에게 자랑을 합니다. 주위의 사람들 자식들 나름 다 훌륭하기도 하고 또 약간의 부모속을 태우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런반면 저희 아이들 너무나 두드러지게 잘하고 있어서 주변의 부러움을 많이 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친구들 대할때 항상 조심스럽습니다. 혹시 제 자신도 모르게 자식 자랑을해서 상대방을 우울하게 할까봐서요. 그런데 남편은 기회를타서 자랑을 하면서 기분 좋아 합니다. 어린아이 처럼...
남편 자신도 나름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인데 어떻게 보면 아이들 힘으로 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합니다. 남편에게 자식 자랑은 하는게 아니고 그저 마음속으로 감사하다고 생각하라 해도 소 귀에 경 읽기 입니다. 남편이 사람들에게 아이들 자랑하면 창피 하기도 하고 미안 하기도 합니다.
남편은 계속 자랑하고 싶어하고 저는 그런 남편이 짜증도 나고 한심하게 보이니 어떻게 하면 되는지요? 이런 어리석은 질문 드리는 저도 어리석은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군요.
스님의 가르침 받고저 합니다.

 

[답변]

 

예...

안녕하세요.

 

먼저 여기에서 보살님의 어려움은 어디에 있을까요?

남편이 자식 자랑을 하는 것 그것이 힘든 점일까요?

 

사실은,

남편이 자식 자랑 한다는 그 자체가 힘든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보살님의 판단과 분별과 생각들이

보살님을 힘들게 하는 것입니다.

 

남편이 자식 자랑하면

남들이 싫어할텐데, 곁에서 들어주기 부끄러운데,

남들이 남편을 미워하지 않을까,

아이들에게 너무 심리적으로 의존하는 것이 아닐까,

남들에게 미안하고, 창피한데,

남편은 왜 이래 한심한거지, 짜증나고...

등등...

 

남편이 자식 자랑하는 그 자체가 괴로운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한 보살님 내면에서의

판단과 생각들이 괴로움의 원인인 것입니다.

 

즉 이 문제는

남편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보살님의 문제란 말입니다.

 

물론 제 말은

남편이 아무리 자식자랑 하지 말라고 설득해도

바뀌지 않는 상황에서,

보살님의 괴로움의 문제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남편이 잘했다는 말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남편의 행동은 잘 한 것도 아니고, 잘 못 한 것도 아닙니다.

그것에 대해 옳고 그르다라고 판단하는데서

보살님의 괴로움이 시작된다는 말이지요.

 

어차피 설득해도 계속해서 자식자랑을 한다면,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계속해서 하는 사람에게,

어쩌면 그것이 낙인 사람에게

자식 자랑 좀 하지 말라고 쏘아 붙이거나,

짜증을 내거나,

남편을 유치하다고 한심하다고 몰아붙이게 되면

그건 오히려 문제의 해결을 더 어렵게 하고,

더 큰 문제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보살님과 남편과의 관계가 더 나빠질 것 아닙니까.

어차피 남편이 자식자랑을 남들에게 하는 마당에,

그것 때문에

보살님과 남편 사이가 더 나빠지는게 좋겠어요,

아니면 그건 어쩔 수 없는 문제고

나와 남편 사이가 그로인해 나빠지지 않는 것이 더 좋겠어요.

 

당연히 후자입니다.

 

그 상황에 대해 보살님의 판단과 분별,

옳고 그르다는 생각부터 놓아버리세요.

 

그렇게 받아들여 주고,

남편의 그런 심정을 헤아려 주고,

이해해 줄 수 있고 보듬어 줄 수 있었을 때,

그 때 비로소 남편의 자식 자랑도 막을 내릴 수 있는

씨앗이 될 것입니다.

 

보살님께서 계속해서

자식 자랑 좀 하지 말라고 소리치는 이상,

이 문제는 해결되기 어려워요.

남편에게 하지 말라고 하면

오히려 더 하게 된단 말이지요.

 

그래서 먼저 그 부분에 대해 받아들여 주고,

이해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도 하나의 판단이고, 분별일 뿐입니다.

아빠가 자식자랑하는 것을 가지고

나무랄 수는 없는 문제 아닙니까.

그것은 옳고 그르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 말이 남편이 잘했다는 말이 아니라,

중립적으로 관찰해 볼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임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렇게 남편의 마음을 먼저 받아들여주고,

보듬어 주고, 이해해 주게 된 상태에서,

그런 포용과 활짝 열린 마음에서

진지하게 그 마음을 먼저 헤아려 준 뒤에 남편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냥 짜증나는 듯이,

내면에 화와 싫은 마음을 가지고,

그런 의도를 가지고

남편에게 자식 자랑 하지 말라고 하면

그 이면의 의도가 전달이 되기 때문에

결코 남편은 바뀔 수 없는 것입니다.

거부하는 것은 지속된다고 했잖아요.

 

그러나 보살님께서

남편에게 자식 자랑을 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그 말을 하는

내면의 의도가,

남편에 대한 진정한 이해심과,

포용과 그럴 수도 있다는 열린 마음을 가지고,

그러나 남편을 진정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 남편이 계속 자식자랑을 하면 남들이 남편을 미워할수도 있으니 -

사랑의 마음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렇게 되어야 남편의 변화도 시작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반드시 변화되어야 한다고 집착하게 되면

남편은 바뀌지 않습니다.

 

우선은 남편이 변화되기를 바라지 말고,

그저 보살님의 마음의 태도, 의도를 먼저 바꾸세요.

그렇게 되면

남편이 자식자랑을 해도 보살님은 편하고,

하지 않아도 편할 수 있어요.

 

그 남편의 자식 자랑에

너무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랬을 때,

비로소 보살님 내면이 평화로워지고,

진정 남편을 사랑하게 되고,

그렇게 진정 사랑해 줄 수 있을 때,

남편도 변화시킬 수 있는 힘과 지혜가 보살님 내면에 붙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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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의 미투

삶과 명상 이야기 2010/04/19 04:43 Posted by 법상

이 글은 법상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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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수업
카테고리 종교 > 불교 > 불교이야기
지은이 법상 (무한,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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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동안

날씨가 봄 같지 않게

싸늘하네요.


바람도 많이 불고,

다시 겨울로 돌아가는 듯 한데,

법우님들은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오늘은

신간 출간 소식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법우님들 모두 아시는 바와 같이

작년부터

설법을 녹음하여 이 곳에

소리파일로 직접 들을 수 있도록

올려 놓았었습니다.


그리고 아울러 법우님들께서

설법 녹취록을 작성하여 주셨고,

그 녹취록을 바탕으로

구어체의 녹취록을 문어체로, 한 권의 책으로

다듬고,

또 부족하거나 추가 설명이 필요한 부분 등에 대해서

과감하게 자세한 설명을 보충하여

한 권의 책으로 출간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곳 목탁소리 카페와 홈페이지 '법상스님 설법듣기'에 올라와 있는

설법들 가운데 우선적으로,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쉽고, 감동이 있는 내용들을 선별하여

총 7편의 설법을

새롭게 다듬어 한 권의 책으로 내게 된 것입니다.


아마도 설법 녹취록을 읽으셨거나,

설법 내용을 소리파일로 들으신 분들께서

들으면서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들이 있으셨다면,

이번의 책으로써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토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울러,

부모님들께 선물하거나,

아무 컴퓨터에서도 들을 수 있고,

차량에서도 들을 수 있도록 CD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 의해

책 속에 MP3 설법 CD를 첨부하였습니다.


약 1시간 가량의 설법 소리 파일로

7개 설법이 CD에 수록되어 있으니,

총 6~7시간 가량의 설법 파일이

한 장의 CD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지요.


출판사에서

CD에 설법을 담고, 책에 포함해 발행 해 주셨고,

400여 페이지의 책에,

올컬러로 인도, 라다크, 히말라야 등지에서 찍어 온 사진을

컬러로 아름답게 편집도 해 주셨고,

이래 저래 신경을 많이 써 주셨습니다.


물론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나오게 된 데는

우리 목탁소리 법우님들의 관심과 사랑과 애정의 도움이 컸습니다.

무엇보다도 설법을 듣고 녹취해 주신

많은 법우님들의 애정어린 사랑이 아니었다면

이 책은 나오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모쪼록 이 책이

법우님들의 공부에,

또 인터넷을 할 수 없으시거나,

책을 읽기 어려우신,

또 이래저래 불법과 인연짓기 어려우셨던 많은 분들께

작은 공부의 씨앗이라도 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법우님들 모두에게

이 책의 감사함을 회향합니다.


아래는

출판사에서 만들어 베포한

책에 대한 보도자료와 자료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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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소개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이 세상이 행복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내가 행복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 법상 스님의 영혼을 두드리는 가슴 벅찬 말씀


매주 일요일 아침, 스님은 성스러운 의식을 준비한다. 지난 일주일간 내면의 뜨락을 살펴보고, 세상을 바라보고, 붓다와 신과 저 눈 밝은 선각자들의 정묘한 가르침을 들으면서 담아 둔 작은 이야기들을 펼쳐 낼 시간이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은 언제나 이러한 내면의 미진한 공부들을 끄집어내어 작게나마 깨닫고 느껴왔던 것들을 인연 닿는 분들과 소담하게 나누는 소통의 장이다. 그렇게 일요일마다 이야기를 나눈 지가 벌써 12년이 되고 있으며, 물론 지금도 또 아마도 당분간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스님은 이 시간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들이고, 가능하다면 죽을 때까지 어떤 방식으로든 이런 순간들이 계속되기를 바란다.

일요법회는 어쩌면 세상을 향해 나눔과 회향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나의 형식일 뿐이지만, 그것을 통해 스님은 우주와 연대하고 세상과 연결되어 있음을 느낀다. 그러한 연결과 소통을 통해 가장 나다운 방법으로 세상에 자비와 사랑이라는 근원의 꽃을 피우는데 거름 하나 보탤 수 있다면 그 또한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삶이란 우주의 성스럽고 벅찬 연주다. 그 연주 속에 우린 누구나 자기다운 방식으로 묵연한 침묵의 선율 하나를 피워내고 있다. 이 책이 그러한 연주에 조화로운 음율 하나를 보태고 세상과의 연결을 조금 더 깊이 이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


■ 마음학교에서 울려 퍼지는 행복수업 7교시


제1장 방어벽을 허물고 삶을 받아들여라
우리가 인생을 사는 데 있어서 중요한 본질은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이 세상이 행복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내가 행복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행복의 모든 가능성에 대해 거부하거나 막아서지만 않으면 됩니다. 막고 있던 방어벽을 허물고 마음을 활짝 열어 행복이 파도쳐 들어오도록 삶을 받아들이십시오.


제2장 새로운 무한 가능성에 나를 열어 두라
매 순간 우리가 느끼는 경험은 전혀 새로운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과거의 경험과 비교, 대조, 분석함으로써 지금 이 순간의 새로운 경험을 익숙하고 진부한 것으로 전락시켜 버립니다.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차단시키는 것이지요. 반복되는 일상일지라도 전혀 새로운 눈으로 새롭게 바라볼 때, 비로소 삶의 신비와 마주하게 되면, 꽃 한 송이가 당신을 압도하게 될 것입니다. 그 새로움 속에서 깊은 고요를 찾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제3장 홀로그램적 창조를 넘어서라
이 우주의 모든 존재는 정확한 인연에 따라 정확한 이유와 목적을 가지고 그 자리에 존재합니다. 꽃 한 송이가 피어나는 것조차 우주적인 이유와 목적을 띄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주적인 홀로그램과 연기법은 삶의 모든 부분 속에서 성숙을 이루고 배움을 얻으라는 실천적인 가르침입니다. 그 모든 것에 담긴 의미를 깨닫고 배우고 받아들임으로써 우주와 하나가 되라는 다르마의 명령인 것입니다.


제4장 괴로움을 없애는 선禪적 방법
우리의 행복은 언제나 완전합니다. 행복하지 않은 삶은 없습니다. 다만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과 판단이 있을 뿐이지요. 행복은 어떤 완벽한 상황이 갖춰졌을 때 오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누릴 때 바로 그 완벽한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무언가가 필요하고, 외부적인 어떤 특정한 조건 속에서만 가능하리라 믿어왔던 것은 완전한 환상일 뿐입니다. 행복이란 내 안에서 누리고 만끽하는 것이지 외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언제나 안의 문제이지 바깥의 문제가 아닙니다.


제5장 세상을 창조하는 법
삶을 마음먹은 대로 멋지게 창조하고 싶지만 그것이 잘되지 않는다면 다음 4가지 중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내가 상대방에게 하는 것이 곧 나 자신에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타인을 내 몸처럼 아끼고 사랑하고 자비로 대해야 합니다. 사랑과 자비의 방법이지요. 둘째,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한정 짓지 말고, 자신의 무한한 능력을 굳게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바라고 빌기보다는 감사하고 만족할 수 있어야 합니다. 넷째, 산란한 수많은 생각으로는 삶을 창조하기 어렵습니다. 명상과 참선을 통해 마음을 비우고 나면, 그 텅 빈 마음속에서 일으킨 하나의 발원에 큰 힘이 붙게 됩니다.


제6장 스스로 창조하도록 맡겨라
내가 무엇을 조작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우주법계가 행하는 삶의 신비가 일어나도록 나를 열어두고 허용하는 겁니다. 내가 행하는 것이 아니라 행해지도록 믿고 맡기는 것입니다. 진리에게 모든 것을 믿고 맡겼을 때, 진리의 계획이 나를 통해 꽃피어납니다. 그때야 비로소 근원적으로 나를 돕는 일들만 펼쳐집니다. 삶에서 내 앞에 지나가는 모든 것들을 멈춰 세우고 집착하던 삶에서, 모든 것을 믿고 맡기게 되니까 흘러가도록 내버려두게 됩니다. 내맡김 자체가 지금 이 순간의 완전성을 되찾고 우주법계와 하나가 되는 공부입니다.


제7장 우주의 창조와 하나 되는 힘, 사랑과 자비
우주와 나의 근원적 삶의 목적은 사랑과 자비로 동일합니다. 자비를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전 인류가 나아가는 길이고, 나아가야 할 길입니다. 우리 삶의 목적지가 바로 그곳입니다. 우주법계는, 부처와 신은 언제나 한없는 자비로써 우리를 사랑하고 품어주는 일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우리를 미워하고, 심판하고, 지옥에 보내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자비심과의 연결이야말로 우리를 가장 빛나게 해주며, 우주와 나를 하나로 일치하게 만들어 줍니다.



2. 목차


프롤로그


제1장 방어벽을 허물고 삶을 받아들여라
삶은 고(苦)가 아니다
삶이 괴로운 이유 
자신이 친 방어벽 
배고파도 밥도 못 먹는 사람  
리더십이 부족한 사람 
영어를 못하는 사람  
나를 둘러싼 다양한 방어벽  
수련회에 못 가는 이유 
잠에 대한 강박관념  
공부하라고 닦달하는 부모  
여자라서, 나이가 많아서 못한다고?
사회적 지위라는 감옥  
깨달음이 나를 찾아오도록 하라  
마음의 문을 열고 진리를 초대하라 
삶은 언제나 나를 돕고 있다  
방어벽을 허무는 방법
받아들임이 곧 깨어 있음이다 


제2장 새로운 무한 가능성에 나를 열어두라
뇌에서 받아들이는 정보
새로운 경험인가? 익숙한 경험인가? 
다 안다는 착각 
새로운 가능성을 닫지 말라
여행을 떠나는 것이 깨달음의 반이라고?  
익숙함을 넘어 새로운 것에 도전하라  
사업가에서 농부로, 자원봉사자로  
안철수에게 배운다 
새로움, 그것은 영적 성장의 길 
아이들 다 키운 중년 주부의 도전
반복되는 일상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라
뇌 가소성 
신경접속 회로 
200만 개의 가능성에 나를 열어 두라
우주법계의 계획을 받아들여라
무한한 새로운 가능성에 나를 내맡기라  
받아들이고 느끼고 자각하라  
업습(業習)을 완전히 끝내고 넘어가라 
일상적인 삶을 낯설고 새롭게 보라 
삶의 신비와 마주하다


제3장 홀로그램적 창조를 넘어서라
홀로그램의 이해  
우주가 하나의 홀로그램 허상
하나 속에 전체가, 전체 속에 하나가 있다  
비국소성과 홀로그램 그리고 연기법 
업(業)사상과 양자물리학 
마음이 물질을 창조한다는 과학적 증명 
마음이 세상을 창조하는 힘의 크기 
같은 생각의 주파수를 공명시킨다
마음 올바로 쓰는 법
삶의 의문들에 대한 답변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연기적 해석 
성공과 부자, 그 너머의 이야기  
없으면 사랑하지만 많으면 퇴락한다  
근원적인 실천은 무엇인가 


제4장 괴로움을 없애는 선(禪)적 방법
삶이 괴로운 이유  
모두에게 존경 받을 수는 없다 
괴로움의 원인은 내면에 있다  
문제가 없길 바라는 마음이 문제
홀로 있음으로도 충만한 스님 
우리는 너무나도 이상적인 것을 꿈꾼다
고치려고 애쓰지 말고 다만 받아들여라 
아상(我相)에 밥 주지 마라 
한 발자국 떨어져 보라 
매 순간 휴가를 떠나라 
투명하게 사람을 사귀는 방법
연애하듯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 
모든 문제는 나를 돕기 위한 영적 성숙의 과정이다
깨어 있음에 담긴 우주적 힘  
자기 중심을 잡고 살라 
삶의 본질은 행복하게 사는 것 


제5장 세상을 창조하는 법
현실의 어려움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시크릿』을 보는 불교적 관점 
창조과정과 업보  
껍데기 마음과 거짓 나 
더 깊은 마음, 근원의식, 참 나 
상대에게 하는 것이 곧 나에게 하는 것
긍정적인 언어의 파장 
근원에 믿고 맡겨라 
우주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동시성 
심상화기법 
플라시보 효과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사실 많은 것이 이루어진다 
보면 사라진다 
끊임없이 오락가락하는 마음 
명상수행과 창조에너지 
자기 한정의 관념을 타파하라
상대에게 하는 것이 곧 나에게 하는 것 
창조하되 결과에 집착하지 말라  
감사와 사랑의 호흡관 


제6장 스스로 창조하도록 맡겨라
삶을 창조하는 4가지 방법  
삶의 창조를 뛰어넘어라 
텅 빈 근원 위로 많은 것이 지나간다 
지나가는 것을 멈춰 세운다 
아상, 아집의 형성
세상을 판단하는 기준설정
창조할 것인가 창조를 넘어설 것인가
아상이 아닌 참 나가 나를 이끌게 하라 
우주법계의 본래의 계획, 금강경의 가르침 
창조할 것인가 내맡길 것인가
있는 그대로 똑바로 관(觀)하라
이것이 바로 나인가  


제7장 우주의 창조와 하나 되는 힘, 사랑과 자비
종교의 근본적인 목적  
공부를 얼마나 했는지 보는 잣대 
행위 자체보다 그 이면의 의도가 중요하다 
참된 자비란 무엇인가 
심판하지 않고 무한히 사랑하는 신 
다만 차별하지 말라  
한국축구가 중국에게 지면 기쁜 일?
분별없이 바라보는 것이 사랑이다  
결정을 내리는 기준, 사랑과 자비 
사랑은 태양처럼 빛난다 
가장 힘든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라  
부처는 자비로, 신은 사랑으로 불러라 
구체적인 자비심의 실천법  
4가지 자비심의 발현  
사랑이 기적을 일으킨다
사랑으로 병을 치유한다  



3. 저자 소개


법상(法相) 
현재 강원도 운학사 주지로 있으며, 인터넷 생활수행도량 ‘목탁소리(www.moktaksori.org)’와 다음 카페 목탁소리(http://cafe. daum.net/truenature)의 지도법사로서 생활 속에서 마음을 닦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수행을 이끌어 가고 있다.
스님은 불교와 명상을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보다 쉽고 실천적인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인터넷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수행과 명상,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쓴 진지한 깨침의 글들이 사람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렇게 스님의 글을 읽고 ‘생활 속의 수행’에 뜻을 모은 사람들이 만든 것이 사이버 생활수행도량 ‘목탁소리’이다. 이제 ‘목탁소리’는 현대를 살아가는 바쁜 생활인들이 서로 마음을 주고받으면서 자신의 내면을 살피는 소중한 정진의 공간이 되었고, 종교와 계층을 초월하여 마음을 맑히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고향과 같은 귀의처가 되면서 불교와 명상 분야의 대표적인 웹사이트로 자리 잡았다.
동국대와 동 대학원 불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조계종 원로의원 불심도문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스님은 조계종 포교사이트 「달마넷」을 비롯 「한국일보」 「법보신문」 「월간불광」 등에 글을 연재하였으며, 2005년에는 「한국문인」에서 신인 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하기도 했다. 특히 저서 『반야심경과 마음공부』는 불교출판문화협회에서 주관하는 ‘2005년 올해의 불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저서로는 『금강경과 마음공부』『부처님 말씀과 마음공부』『관심』『생활 속에서 마음닦기』 『마음을 놓아라 그리고 천천히 걸어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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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약간 컴맹이라 어디다 글을 남겨야 할지 몰라서 방명록/guest book 에 글을 남겼습니다. 꼭 읽어봐주세요.

    2010/04/15 06:25

법상스님의 미투

삶과 명상 이야기 2010/04/10 04:45 Posted by 법상
  • 이 아침 새소리에서 활발한 봄소식을 듣습니다. 노오란 산수유, 개나리, 생강나무, 꽃다지가 유치원생같은 생연함으로 이 아침 산책에 동행합니다. 초봄의 숲은 선과 화엄의 조화인듯 우주를 아우르는 정묘함이 느껴집니다. 이 아침의 선물을 시공을 초월해 당신과 마주합니다.(me2mms me2photo) #

    me2photo

이 글은 법상님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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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잠못 이루며
이렇게 한 발 떨어져
이 모든 것을 바라본다.

별들, 우주, 하늘 아래
산과 바다와 언덕으로 둘러쌓인
작고 허름한 도량 하나.
그리고 그 도량 한 켠
작은 방 안에서 빛이 새어 나온다.
밤은 어두운데.

아무렇게나 놓여져 있는
찻잔 하나도,
낮에 마시다
미처 치우지 못한 미숫가루 한 잔도,
책장 속에 불규칙하게 꽃혀 있는
먼지 묻은 책들도
눈길 가는 곳 어딘들 놓여 있는
그 모든 것들이
평범하다가도
'문득' 바라보면 바.라.보.면. 멈춘다.

멈추며
문득 무겁게 침묵하며
소리 없는 소리로,
의식 없는 의식과
눈동자 없는 눈으로
따뜻하게 나를 바라본다.

이 우주에
내가 여기 이렇게 이렇게 '있다'

세상은 흐른다.
삶도 흐르고,
그 우주적인 흐름 속에
그 비범한 흐름 속에
수많은 평범한 것들이 휩쓸려 흘러간다.

삶이라는 신비 속에
또 다른 삶이라는 일상이 흐른다.

세상사,
정신 없이 흘러가는 세상의 일들 속에서
나 또한 그 흐름을 타고
흐른다.

똑같이 그 속에서
흐르며,
그러나 문득 마음의 거리를 떨구고
흐름에서 한 발 벗어나
그 세상의 흐름을 바라본다.

삶 속에서
문득 삶을 바라본다.

세상을 살고 있는,
이 평범한 세상을 나다운 방식대로
평범하게 잘도 살아가고 있는,
제법 그럴싸하게 연극을 해 내며
이 모든 삶의 극본을 완성해 가는
한 존재, 하나의 삶을 바라보고 있다.

한 편의 연극을 보듯이,
아주 생생한
주연도 하고 감독도 하는
그런 한 편의 아름답고도 신비로운
동화 같은 삶이 허공의 스크린 위로 장대하게 흐른다.

연극을 바라보며
연극을 찍고 있다.

보는 자와
보여지는 자.
하나가 둘의 몫을 온전히 해 낸다.

그 신비를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아무일도 아닌 양
평범하게 바라보는 사람들 속에 묻혀
나 또한 신비와 일상의 경계를 오고 간다.

사람들 속에 파묻혀
삶의 대본을 내 것처럼 멋스럽게 읽어가며
장하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
연극의 일원이 되어 버린,
때때로 연극을 삶이라 착각하곤 하는
그런 한 존재를
객석의 텅 빈 의자에 앉아
바라본다.

보는 자의 벗은
늦은 밤 하늘을 수놓는 별들이고,
새벽녘 자색 따스한 여운을 뿌리는 햇살이며,
앙상한 겨울 나뭇가지의 호젓함이고,
언 땅을 뚫고 거짓말처럼 피어오른 초록의 숨결이다.

요즘 들어 또 다른 벗은
피아노 잔잔한 선율.
예전에는 때때로 느끼던
건반위로 흐르는 침묵의 연주를
요즘은 늘 듣게 된다.

삶은 바쁘게 흐르는데,
점점
속도가 멈춘다.

바라보고
멈출 때
저 피아노 선율처럼
삶도 연주된다.
대자대비하신 사랑으로 연주된다.

아,
이 아름다운 삶을
이렇게 하나의 꽃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기적.

이 천연스런 텅 빈 순간의 신비와 깊은 침묵,
그리고 자취없는 행복을
인연 맺은 분들과
사랑으로 나누고 싶은 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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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소리
스님, 그저 나 자신, 순간의 여행자, 자연주의자, 사상적 자유인, 편견 없는 삶의 관찰자, 목탁소리(moktaksori.org/net/kr) 지도법사, [날마다 해피엔딩] [히말라야, 내가 작아지는 즐거움] [행복수업] [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반야심경과 마음공부] 저자
by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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