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에 들어가는 문

부처님말씀 산책 2012/02/29 23:55 Posted by 법상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중생이란 무엇인가.

육신에 집착하고 얽매이는 것이 중생이다.

보고 듣는 느낌 생각 의지 의식에 집착함이 중생이다.

그러므로 육신의 집착과 얽매임에서 벗어나야 하고,

보고 듣는 느낌과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하며,

의지와 의식의 속박에서도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그러한 애착을 끊어버려야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잡아함경]

눈으로 사물을 보되 사물에 집착하지 않고

귀로 소리를 듣되 소리에 집착하지 않으면 그것이 해탈이다.

눈이 본 것에 집착하지 않으면 눈이 선에 들어가는 문이 되고,

귀가 소리에 집착하지 않으면 귀가 선에 들어가는 문이 된다.

사물의 겉모습만을 보는 사람은 그 사물에 구속되지만

사물의 무상함을 깨달아 집착하지 않으면 언제나 자유롭다.

무엇엔가 얽매이지 않는 것이 바로 자유로움인 것이다.

[달마대사 오성론(悟性論)]

눈에 보이는 대상에 집착하지 않고, 귀에 들리는 말에 집착하지 않으며, 코로 느껴지는 향기에, 혀로 맛보아지는 맛에, 몸으로 느껴지는 촉감에, 또 온갖 생각과 뜻의 대상에 집착하지 않으면 눈귀코혀몸뜻이 그대로 선에 들어가는 문이며, 명상의 길이 된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면 그 대상에 항상 구속되지만, 그 사물의 이면에 담긴 무상함, 항상하지 않음을 깨달으면 집착할 것이 본래 없음을 알게 되어 언제나 자유롭다.

참된 자유로움이란 눈귀코혀몸뜻이 그 대상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다. 무엇을 보더라도 집착 없이 보고, 무엇을 듣더라도 얽매임 없이 들으며, 향기나 맛이나 촉감에도 빠지지 말고, 스스로 만든 생각 속으로 빠져들지 말라. 무엇을 하더라도 함이 없이 행하는 것, 그것이 참된 자유로움에 이르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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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자각하여라

부처님말씀 산책 2012/02/29 23:55 Posted by 법상



네가 어떤 것을 볼 때 너는 네 마음을 보고 있는

그 자체에 집중하고 그것을 분명히 자각하여라.

네가 어떤 소리를 들을 때, 냄새를 맡을 때, 무엇을 만질 때

너는 항상 그 대상에 마음을 집중시키고 그것을 분명히 자각하여라.

그러나 그렇게 하면서도, 그것들이 다 마음의 대상일 뿐임을 알아

거기에 어떤 분별을 일으키지 말고

애착이나 증오 또한 일으키지 말아야 하느니라.

[아함경(阿含經)]

자각한다는 것은 모든 지혜의 근본이고, 모든 명상의 기본이다. 눈으로 어떤 것을 볼 때, 귀로 어떤 것을 들을 때, 코로 어떤 냄새를 맡을 때, 혀로 맛을 볼 때, 몸으로 촉감을 느낄 때, 생각으로 어떤 것을 헤아릴 때, 항상 그 대상에 마음을 집중하여 분명히 자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으로 볼 때는 보고 있음에 집중하여 분명히 보고 있음을 자각하고, 귀로 들을 때는 듣고 있는 소리에 집중하여 분명히 자각해야 한다.

분명하게 자각한다는 것은 그 대상에 대해 좋다거나 싫다거나 분별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아무런 분별도 일으키지 않고 다만 자각하여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릿속에서 좋다거나 싫다거나, 맞다거나 틀리다거나 하는 등의 분별을 일으키지 말고 다만 묵묵히 비추어 보기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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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어 보는 힘

부처님말씀 산책 2012/02/29 23:54 Posted by 법상



준마가 힘차게 달리지만 실족하지 않는 것은

재갈과 고삐로 제어하기 때문이요,

소인배의 억지가 아무리 강하더라도

세상을 제멋대로 할 수 없는 것은

형벌이 그를 통제하기 때문이다.

물처럼 흐르는 의식이 대상에만 이끌려 다니지 않는 것은

사물을 깨달아 반조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선림보훈(禪林寶訓)]

나 자신을, 내 마음을 내 스스로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 말을 고삐고 제어하듯, 소인배를 형벌로써 제어하듯, 내가 내 자신을 제어할 수 있어야 현자이고 수행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나 자신을 제어하는 유일한 고삐는 ‘깨달아 반조하는 힘’ 바로 ‘깨어있는 비춤’이다. 비추어보라. 알아차려라. 관하라. 비추어 보았을 때 내가 나를 제어할 수 있고, 내가 나를 다스릴 수 있다. 외부적인 대상에 이끌려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린다면 어찌 내 안에 당당한 주인공을 세울 수 있겠는가.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고, 우뚝 선 내 안의 중심을 잡기를 바란다면 마땅히 깨달아 반조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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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갠지스강의 모래알과 같이

많은 수의 금은보화로 칠보 탑을 쌓을지라도

잠시동안 제 마음을 관(觀)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

칠보 탑은 결국 부서져 티끌이 되지만

마음을 관하는 것은 마침내 부처가 되기 때문이다.

[화엄경(華嚴經)]

아무리 많은 양의 제물을 가지고, 아무리 좋은 집에 좋은 차에, 수많은 돈과 명예와 권력을 가지더라도 잠시 동안 제 마음을 관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 물질은 항상하지 않고, 결국에는 무너져 티끌이 되지만, 마음을 관하는 것은 마침내 깨달음을 이루기 때문이다. 부귀는 반드시 빈천으로 돌아간다. 물질적인 부유며, 명예와 권력, 지위 이 모든 것은 한낱 꿈과 같고 아지랑이와 같아 언제까지 나에게 있어주지 않는다. 그런 외부적이고 물질적인 것에 이끌려 휘둘린다면 언제까지고 행복을 얻을 수 없다. 물질적인 것의 유무에 나의 행복을 건다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대장부라면 마땅히 마침내 깨달아 대자유를 이루는 것에 마음을 두어야 할 것이니, 그것은 바로 제 마음을 관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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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을 때는 들리는 것만 있게 하고,

볼 때는 보이는 것만 있게 하고,

생각할 때는 생각만 있게 하라.

[아함경]

들을 때는 오직 들리는 것만 있게 하라. 볼 때는 다만 보기만 하고, 생각할 때는 다만 그 한 가지 생각에 집중하여 비추어 보라. 어떤 것을 행할 때 다만 그것만을 행하라. 하나를 할 때는 오직 그 하나만을 우직하게 행하라. 오직 그 자체에 온 힘을 기울이고, 지금 이 순간의 모든 에너지를 쏟으라. 청소를 할 때는 다만 청소만 하고, 밥을 먹을 때는 다만 밥만 먹으라. 오직 지금 이 순간 행하는 것이 내 삶의 최종적인 목표가 되도록 하라. 또 다른 목표를 위해 지금을 희생하지 마라. 밥 먹고 다른 일을 하기 위해 밥을 먹지 말고, 깨끗해지기 위해 청소를 하지 말라. 다만 지금 이 순간 밥 먹는 일이며, 청소하는 일이 유일한 삶의 목적지이다. 매 순간 순간의 목적지에 도착해 있으라. 수행자에게는 매 순간이 완성이요, 매 순간이 목적이고, 매 순간이 열반의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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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을 다스리는 법

부처님말씀 산책 2012/02/29 23:51 Posted by 법상



망상이 일어남을 두려워하지 말고

‘알아차림’이 더딜까를 두려워하라.

망상이 일어나면 곧 알아채라.

알아채면 없느니라.

[수심결]

수많은 번뇌망상이 일어나더라도 그로인해 마음을 괴롭히지 말라. ‘왜 이렇게 망상이 많을까’하고 답답해 하지 말라. 망상을 없애려고 애쓰지 말라. 망상이 일어남을 두려워하지 말고 ‘알아차림’이 더딜까를 두려워하라. 망상이 일어나면 곧 알아차려라. ‘망상’ ‘망상’ 하고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면 된다. 망상이 올라와서 어떻게 내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는지 물샐틈 없이 있는 그대로 비추어 보기만 하라. 알아차리는 순간 망상은 아무리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다. 알아차리지 못할 때 망상이 우리를 괴롭히지, 알아차리는 순간 망상은 사라진다. 망상이 일어나면 곧 알아채라. 알아채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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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삶의 길

부처님말씀 산책 2012/02/29 23:50 Posted by 법상



지나간 과거에 매달리지도 말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기다리지도 말라.

오직 현재의 한 생각만을 굳게 지켜보아라.

그리하여 지금 할 일을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다만 하라.

참되게 굳은 관찰로 현재를 살아가는 것,

그것이 순간 순간을 살아가는 최선의 길이다.

[법구경]

백 개의 절을 짓는 것이

한 사람을 살리는 것만 못하고,

시방 천하의 온갖 사람을 살리는 것이

하루동안 마음을 지켜 관하는 것만 못하다.

[매의경]

과거는 이미 지나갔으므로 없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기에 없다.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다만 우리들의 관념일 뿐. 시간이란 개념도 환상에 불과하다. 과거를 살아본 사람이 있는가, 미래를 살아본 사람이 있는가, 다만 우리는 영원의 현재를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우리의 삶은 오직 현재밖에 없다. 현재만을 살 수 있을 뿐이다. 지금 이 순간만이 영원하다. 지금 이 순간만이 실재이다. 지금 이 순간을 잘 사는 것만이 우리 삶의 전체를 잘 사는 것이고 참된 진리와 더불어 사는 길이다. 성공적인 인생을 꿈꾼다면 오직 ‘지금 여기’라는 현재에 내 삶의 모든 것을 걸어라.

지금 이 순간을 산다는 것은 다만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알아차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지나간 과거를 떠올릴 것도 없고, 오지도 않은 미래를 생각할 것도 없다. 다만 현재의 한 생각만을 굳게 지켜보라. 그것이 순간 순간을 살아가는 최선의 길이다. 백 개의 절을 짓는 것 보다, 수천 수만의 사람들을 살리는 것 보다 하루 동안 마음을 관하는 것이 더 보배로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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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 최선을 다할 뿐

부처님말씀 산책 2012/02/29 23:49 Posted by 법상


지나간 일에 대해 집착하지 않고 미래에 대해 근심하지 않는다.

현재에 얻어야 할 것만을 따라 바른 지혜로 최선을 다할 뿐,

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다.

미래를 향해 마음을 달리고 과거를 돌아보며 근심 걱정하는 것은

마치 우박이 초목을 때리는 듯

어리석음의 불로 스스로를 태우는 것이다.

[잡아함경]

오지도 않은 미래를 향해 마음을 애태우고, 이미 지나간 과거를 돌아보며 근심 걱정하는 것은 어리석음의 불로 스스로를 태우는 것. 현자는 이미 지나간 일에 집착하지 않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해 근심하지 않는다. 다만 지금 이 순간만을 최선의 지혜로 살 뿐, 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다. 미래에 대한 준비도 하지 말고, 과거의 경험과 지혜도 다 버리라는 말이 아니다. 과거와 미래에 대해 집착하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는 말이다. 과거도 미래도 놓아버리고 다만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 가장 미래를 잘 준비하는 것이며, 지나간 과거를 아름답게 회향하는 길이다. 내일 있을 일을 왜 오늘부터 미리 고민해야 하는가. 1년 후에 있을 수능이며, 몇 달 후에 있을 진급을 왜 미리부터 고민하고 걱정하느나 나의 에너지를 낭비하는가. 다만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현재의 최선을 다하자. 그것이 미래의 온전한 준비이고 과거의 아름다운 회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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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여섯 악마

부처님말씀 산책 2012/02/29 23:48 Posted by 법상


사람마다 여섯의 악마가 있어 자기를 침범하고 속이고 있다.

눈은 물질적 대상에 속으니 눈의 악마는 물질이고,

귀는 소리에 속으니 귀의 악마는 소리이며,

코는 향기에 속으니 코의 악마는 향기이고,

입은 맛에 속으니 입의 악마는 맛이며,

몸뚱이는 감촉에 속으니 몸뚱이의 악마는 부드러운 감촉이며,

뜻은 삿된 생각에 속으니 뜻의 악마는 삿된 생각들이다.

[분별경]

‘나’라는 존재가 세상을 마주하는 것은 오직 여섯 곳을 통해서이다. 내 안의 눈귀코혀몸뜻이 세상의 물질과 소리, 향기, 맛, 감촉, 생각들을 마주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눈귀코혀몸뜻은 세상의 색성향미촉법에 항상 속고만 산다. 본래 좋고 나쁜 것이 없고, 맞고 틀린 것이 없을진데, 눈으로는 물질적인 대상에 속아 보기 좋은 것만을 거두려 하고, 귀로는 소리에 속아 좋은 소리만 듣고자 하며, 코는 향기에, 입은 맛에, 몸뚱이는 감촉에, 뜻은 삿된 생각에 늘 속고 산다. 물질이며, 소리, 향기, 맛, 감촉, 생각들은 다만 그러할 뿐, 좋고 나쁜 것이 아니다. 내 분별이 좋고 나쁨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속고 있는 것일 뿐. 내 안의 여섯 악마를 잘 다스려야 여섯 대상에 속지 않을 수 있다. 잘 집중하여 비추어 보면 속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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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비우고 지켜보라

부처님말씀 산책 2012/02/29 23:48 Posted by 법상


수행하는데 가장 중요한 핵심은

보통 사람이 가지고 있는 번뇌와 망상을 없애는 것이다.

모름지기 생각을 비우고(止, 定) 마음을 비추어 보아서(觀, 慧)

한 생각 인연따라 일어나는 것이

사실은 진리의 세계에서 보면 실체가 없어 공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일어남이 없음을 믿어야 한다.

[선가귀감]

수행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지관(止觀)에 있다. 지(止)란 올라오는 생각이나 잡념 번뇌, 욕심과 집착을 멈추고 비우는 일이고, 관(觀)이란 가만히 비추어 보는 일이다. 번뇌를 비우고 집착을 버리고 적적한 삼매 속에서 분별없이 비추어 보면 한 생각 일어나는 것이 모두 인연따라 실체없이 오고 가는 것임을 알게 되어 일체 모든 것이 공(空)함에 눈을 뜨게 된다. 그렇게 되면 결국에는 이렇게 세상사 수많은 풍파가 일어나고 사라지지만 결국에는 아무것도 일어남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본래 아무 일도 없었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만이 남는다. 그랬을 때 나도 없고 남도 없고, 있는 것도 없는 것도 모두 공하며, 온갖 번뇌 망상도 꿈처럼 사라지고 지고한 안온만이 남는다. 여기에서는 안온이며, 평화, 행복이란 말도 필요치 않은 말이 끊어진 자리이다. 그 자리를 증득키 위한 핵심의 정점에 지와 관, 정(定)과 혜(慧)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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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낮, 밤의 수행법

부처님말씀 산책 2012/02/29 23:47 Posted by 법상


진정한 수행자는

새벽에는 기도하며 정진하고,

낮에는 부지런히 맡은 바 일을 하고,

밤에는 지혜의 경전을 읽어 스스로 통달해야 한다.

[불유교경]

일상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하루 하루의 일상 생활에 대한 금쪽같은 조언이다. 역사 이래로 지혜로운 모든 이들의 공통점은 새벽에 일찍 깨어나 기도한다는 점이 아닐까. 새벽의 기도는 하루의 재앙을 거두어 주고, 새로운 마음으로 발심하게 한다. 낮에는 부지런히 맡은 바 임무, 직업, 일을 온전히 집중함으로써 깨어있는 삶으로 가꾸어야 하고, 밤에는 지혜의 말씀을 읽어 스스로 밝아져야 한다. 새벽과 낮시간과 잠들기 전에 이 세 가지로써 삶을 가꾸어 가는 사람이라면 지혜로운 사람이라 할 것이다. 새벽에 기도하고, 낮에는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 밤에는 지혜의 경전을 읽어 스스로 통달하는 일, 그것이 모든 현자들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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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해야 하는 이유

부처님말씀 산책 2012/02/29 23:46 Posted by 법상


모든 중생을 보니 생노병사와 우비고뇌의 불에 태워지고,

또 오욕으로 재물과 이익을 구하므로 갖가지 괴로움을 받으며,

또 탐내고 애착하여 구하므로 현세에는 여러가지 고통을 받다가

후세에는 지옥, 축생, 아귀의 고통을 받으며,

혹은 천상에 나거나 인간계에 날지라도 가난하고 궁색하며,

사랑하는 자와의 이별과 미워하는 자를 만나는 등의 갖가지 고통이 있느니라.

중생은 이 가운데 빠져 기뻐해 노닐며 그 고통을 깨닫지도 알지도 못하며,

놀라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으며 또 싫증도 내지 아니하고,

해탈을 구하지도 아니하며, 불타는 집 같은 이 삼계에서 동분서주 마구 달려

큰 고통을 당할지라도 이를 근심하지 않느니라."

[법화경 비유품]

누구나 생노병사 우비고뇌의 불에 태워지고 있으며, 색성향미촉법 다섯가지 경계가 사람의 욕심을 일으키도록 하여 오욕으로 말미암아 온갖 재물과 이익을 구하고 그로인해 온갖 고통을 받고 있다. 그러니 죽어서도 지옥, 아귀, 축생의 고통을 받으며, 천상이나 인간계에 나더라도 가난하고 궁색하다. 그뿐인가. 사랑하는 자와의 이별이 기다리고 있고, 미워하는 자와의 만남도 기다리고 있다. 그야말로 갖가지 괴로움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도 중생들은 그런 한가운데 빠져 기뻐하고 노닐고 있다. 그 고통 속에서도 잠시의 달콤함에 빠져 고통이 고통인 줄 미쳐 알지도 못한다. 하물며 깨달음을 얻고자 해탈을 구할 수 있겠는가. 불타고 있는 삼계라는 집에서 동분서주 이리 저리로 정신없이 날뛰고만 있지 큰 고통을 당해도 근심하지를 않는다. 무언가 삶에 대한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문제의식이 없다.

이 얼마나 당혹스럽고 안타까운 일인가. 왜 지금의 이 상황이 문제인지 당황스런 일인지 알아야 한다. 아직도 그것을 모르고 있다면, 여전히 달콤함에 빠져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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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삼계의 불난 집에 머무르기를 즐기지 말라.

쓰레기 같은 색성향미촉을 탐내지 말라.

만약 탐내고 사랑하는 마음을 내어 집착하면

그 불에 타고 말리라.

그러나 너희가 속히 삼계에서 나오면

마땅히 성문승, 벽지불승, 불승의 깨달음을 얻으리라.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이 일을 책임지고 보증하노라.

결코 헛되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다만 부지런히 닦아 정진하라

[법화경 비유품]

이 안타까운 중생들을 모습을 보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삼계의 불난 집, 괴로운 그 곳에 머물지 말고, 쓰레기 같은 모양과 소리, 냄새와 맛, 촉감에 얽매이고 집착하여 탐내는 마음을 버리라고. 만약 탐내고 사랑하여 집착하는 마음을 내면 불에 타고 말 것이라고 말이다. 그러면서 부처님께서 우리와 약속을 하고 있다. 너희가 속히 불난 집 삼계에서 나오기만 하면 분명히 성문이든 벽지불이든 불승이든 그 어떤 방편의 길을 통해서라도 분명 깨달음을 얻을 것이라고. 바로 그 일을 경전의 말씀을 통해 부처님께서는 책임지고 보증한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부처님께서는 이 말을 분명 책임지고 보증할테니, 그리고 그 말은 결코 헛되지 않을것이니 너희 중생들은 다만 부지런히 닦아 정진하기만 하라고 하신다. 부처님의 한없이 일체중생을 향한 자비를 혁혁히 볼 수 있는 대목이 아니겠는가.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번 생을 앞서 언급한 게송처럼 어리석게, 욕심부리며, 내 밖의 색성향미촉의 경계에 집착하며 탐내는 삶을 살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이것이 바로 동분서주 날뛰지 말고 생노병사 우비고뇌를 버리며 현실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보아 대 해탈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이유다. 이 정도면 어떤가! 마음공부, 수행을 해야 하는 이유가 충분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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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 수행하라

부처님말씀 산책 2012/02/29 23:44 Posted by 법상


젊었을 때 수행하지 않고

정신적인 재산을 모아 두지 못한 사람은

고기 없는 못가의 늙은 백로처럼 쓸쓸히 죽어 갈 것이다.

젊었을 때 수행하지 않고

정신적인 재산을 모아 두지 못한 사람은

부러진 활처럼 누워 부질없이 지난날을 탄식하리라.

보통 사람들은 물질적인 재산 축적하기에만 바쁘지만, 물질적인 재산은 고작해야 이번 한 생에 영향을 줄 뿐이다. 그러나 정신적인 재산은 죽고 나서도 가져갈 수 있는 영원한 재산이다. 물질적인 재산은 아무리 모아봐야 집착만 커지고, 그로인한 괴로움만 늘어갈 뿐이지만, 정신적인 재산은 마음을 평화롭게 하고 부유하게 만들어 준다. 젊었을 때 수행하여 정신적인 재산을 모아두지 않는다면 나이가 들고 죽어갈 때 외롭고 쓸쓸할 것이지만, 정신적인 재산을 많이 모아 둔다면 나이가 들어감에 더욱 지혜로와지고 여여하여 죽음에 이르러 당당하고 평화로운 임종을 맞게 된다. 물질적인 재산은 꿈과 같고, 정신적인 재산만이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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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들 가운데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서도

번뇌를 끊지 못하는 이가 있다.

법을 듣고도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것은 무슨 까닭인가?

듣는 것만으로는 부처님의 진실한 가르침을 알 수 없으니,

그것은 남의 약은 잘 지어주면서도 제 병은 못 고치는 것 같고,

남의 보물을 세면서 자신에게는 반 푼의 소득도 없는 것 같으며,

귀머거리가 음악을 연주해도 자신은 못 듣는 것과 같고,

소경이 그림을 그려 보이지만 자신은 못 보는 것과 같다.

이처럼 가르침을 배우고도 실천수행하지 않으면 아무리 똑똑해도 소용없다.

[화엄경]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기만 하고, 스님들의 가르침을 듣기만 하고, 책을 찾아 읽기만 하고, 또 인터넷 속에서 수많은 자료며 설법등을 읽기만 하는 사람, 그래서 머리 속으로 굴리고 따지고 해석하기에만 정신이 없는 사람, 그런 사람은 가난한 사람이 남의 돈을 세어도 자기는 반푼도 차지할 수 없듯이 그것은 남의 수행을 얼핏 보기만 할 뿐 자신의 수행이 되지 못한다.

마음을 비우니 좋다더나, 욕심과 집착을 버리니 좋다더라, 어려운 이웃에게 많이 베푸니 좋다더라, 마음을 관하는 수행은 이러이러해서 좋다더라, 아무리 외쳐본 들 스스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번뇌를 버리지 못하며, 한 푼이라도 남에게 베풀지 못하고, 자신의 마음을 직접 들여다 보지 못한다면 그런 사람은 백가지 약을 잘 알고 있는 의사도 병에 걸려 낫지 못하듯이 그것은 말로만 생각으로만 마음 공부일 뿐 자신의 수행이 되지 못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도 번뇌를 끊지 못하는 이유는, 법을 듣고도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이유는, 법문을 듣기만 해서 그렇고, 책을 읽기만 해서 그렇고, 스스로 실천하고 수행하지 않아서 그렇다. 맛있는 음식이 아무리 많이 차려 져 있어도 스스로 그 음식을 먹고 맛을 보지 못한다면 음식 곁에서도 굶어죽을 것이지만, 단 한 끼의 소박한 밥상이라도 스스로 먹고 맛을 본다면 배가 부를 것이다. 직접 먹을 것이지 맛있다고 듣고만 있을 일이 아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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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소리
스님, 그저 나 자신, 순간의 여행자, 자연주의자, 사상적 자유인, 편견 없는 삶의 관찰자, 목탁소리(moktaksori.org/net/kr) 지도법사, [날마다 해피엔딩] [히말라야, 내가 작아지는 즐거움] [행복수업] [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반야심경과 마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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